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종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9일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구민에게 올 한 해 종로구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새로운 출발과 희망을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주민 맞이로 시작해 개회, 구민 새해 소망 영상 상영, 정문헌 종로구청장의 신년사 발표, 내빈 덕담,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운영 방향 및 종로구 주요 사업 소개,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종로구는 올 한 해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면서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키고, 구민 안전과 일상 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우선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출 이자의 이차 보전금, 중소기업 육성 기금 융자 지원 규모 확대를 약속했다. 상환 시점이 가까워진 융자 원금을 최대 1년까지 미뤄주는 상환 유예 제도 역시 올해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이달 7일 개소한 종로 패션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종로를 대표하는 지역 산업인 의류봉제산업 활성화와 귀금속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버스 교통비 지원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고령층 인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의 필요성, 고령 운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정문헌 구청장은 “늘 그랬듯 구민 분들 삶 속에서 해답을 찾겠다”며 “올해 주민과 더 많은 소통 자리를 마련하고 각 세대를 대표하는 주민소통관도 모집해 신뢰를 쌓고 정서적 유대감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