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굳건한 ‘소년이 온다’…아동·수험서도 인기

한강 책, 교보문고·예스24 베스트셀러 1~3위 지속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등 아동도서 상위권 한국사·토익 등 수험서도 순위 상승

 

‘초등 첫 문해력 신문 2’. [예스24]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새해 들어 2주 동안 서점가에서는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여전히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다.

교보문고, 예스24에서 ‘소년이 온다’는 올해 첫째 주와 둘째 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2위, 또 다른 대표작 ‘작별하지 않는다’는 3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1월 1~7일 집계)에서는 한강의 소설 ‘흰’과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도 차례로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영화 개봉으로 재조명되면서 예스24(1월 2~8일 집계)에서 10위, 교보문고에서 12위를 기록했다.

방학을 맞아 아동 도서도 인기를 보였다.

교보문고에서는 ‘흔한남매 18’이 4위를 유지했고,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에그박사 14’가 나란히 16, 17위에 진입했다.

예스24에서도 ‘초등 첫 문해력 신문 2’이 12위,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가 18위, ‘흔한남매 18’이 19위에 올랐다.

연초를 맞아 가족 단위 독자들의 영향이 두드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어린이동화, 학습만화의 인기와 함께 자녀교육서도 관심을 받았다.

새로운 다짐으로 공부에 나서는 독자들도 눈에 띄었다.

예스24에서 수험서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과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하’가 각각 4위, 6위를 차지했다.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RC’,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LC’가 차례로 8, 9위에 자리했고, ‘해커스 토익 기출 VOCA (보카)’가 15위,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기출 500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이 17위를 기록하며 종합 20위권 내에 수험서만 6권이 포함됐다.

교보문고에서도 ‘해커스 토익 기출 VOCA’가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한 종합 19위에 올랐고, ‘해커스 토익 RC Reading(리딩) 기본서’, ‘ ETS 토익기출 파트별 VOCA’ 등 토익 시험 학습서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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