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갈무리] |
피해 여성이 X에 “2찍한테 맞고 다니는 사람이 저예요”라는 글과 함께 올린 당시 피해 현장을 담은 영상. [X 갈무리]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탄핵 찬성 시위를 하던 여성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부터 뺨을 맞은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가해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탄핵 찬성 시위하는 사람 뺨 때리는 2찍’이라는 제목의 글이 영상과 함께 올라 왔습니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패딩에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여성이 탄핵 찬성 피켓을 들고 서 있습니다. 이때 지나가던 여성이 갑자기 피켓을 빼앗으려하더니 잘 되지 않자 여성의 뺨을 내리쳤습니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여러 사람들이 “때렸어, 때렸어”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해 여성은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지구대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A씨는 전날 X(옛 트위터)에 “2찍한테 맞고 다니는 사람이 저에요”라는 글과 관련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선처 없음’, ‘고소 진행 중’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렸습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
뽑은 지 한 달도 안 된 새 차가 ‘문콕’ 피해를 당했다는 운전자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따르면 사건은 충남 보령시의 한 야외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1년이 넘는 기다림 끝에 지난달 새 차를 받은 A씨는 차를 끌고 나갔다가 ‘문콕(차 문을 여닫는 과정에서 다른 자동차의 문을 치거나 긁는 행위)’ 피해를 당했습니다.
놀란 A씨는 곧바로 블랙박스를 확인했습니다. 영상에는 A씨 차량 옆에 주차한 한 승용차에서 여성이 내리며 조수석 문으로 A씨 차량을 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A씨는 “비상 연락처를 찾았는데 없더라. 그래서 운전자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며 “1시간을 기다렸더니 운전자가 오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옆 차 운전자 B씨에게 다가가 문콕 피해를 알렸습니다. B씨는 처음에는 문콕을 부인했으나 A씨가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주자 그제야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A씨에게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A씨는 “블랙박스를 보여주니 인정은 하는데 미안한 마음이 없더라”며 “멀리 놀러 갔는데 1시간 이상 시간을 버렸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피해보상은 물론 1시간 이상 기다리는 등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다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안타깝지만 문콕은 대물 피해(사물에 대한 손상)에 해당한다”며 “대물 사고의 경우 위자료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내 차가 사고로 많이 망가졌다면 격락 손해(중고 판매 시 시세 하락 손해)를 인정받을 수 있지만 문콕의 경우 경미한 피해로 그마저도 어렵다”며 “B씨와 합의하고 넘어가는 게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비둘기 배설물로 가득한 아파트. [유튜브 ‘생존’] |
비둘기 떼에 점령당한 아파트를 청소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생존’에는 ‘단언컨대 대한민국 역대급 청소 현장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수십 마리의 비둘기 떼에 습격을 당한 빈 아파트를 청소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문제의 집은 한 회사의 숙소였지만 이곳에서 거주하던 직원이 2년 전 퇴사를 하며 빈집이 됐다고 합니다. 그 사이 비둘기들은 깨진 유리창을 통해 집안으로 모여들면서 수십 마리가 이곳에서 서식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벌레가 많이 나온다”는 아래층의 민원으로 방치됐던 문제의 집이 발견됐고 ‘생존’팀은 청소 의뢰를 받고 이 집에 방문했습니다.
영상에는 현관문을 열자마자 비둘기 배설물과 깃털 등이 켜켜이 쌓여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내부 바닥은 물론 싱크대, 세면대, 변기 등에도 비둘기 배설물 등이 빈틈없이 쌓여있었습니다. 거실과 방 곳곳에는 수십 마리의 비둘기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방역복에 방진 마스크를 착용한 작업자들은 비둘기들을 쫓아낸 뒤 본격적으로 청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삽으로 배설물과 진드기 등을 퍼내고 빗자루로 거미줄을 쓸어내는 등 청소에 몰두했습니다. 한 작업자는 지독한 악취에 헛구역질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걷어낸 배설물 등은 포대로 40자루 가량 나왔습니다. 의뢰를 끝마친 청소팀은 “비둘기 배설물은 폐기물 기사가 가져가기로 했다. 배설물은 잘 안 받아줘서 친한 업자에게 부탁했다”며 “배설물을 퍼내는 작업만 했다. 변기, 벽지, 세면대, 장판 등을 철거 뒤 리모델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JTBC ‘사건반장’] |
짬뽕을 맛있게 먹던 손님이 먹던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환불 요구를 했는데, 알고 보니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서울시 서대문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30일 한 손님으로부터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 먹기 싫다”는 환불 요구를 받았습니다.
A씨는 머리카락을 확인한 후 손님이 먹던 짬뽕 9500원어치를 환불 처리했습니다.
손님이 나간 뒤 음식에서 나온 머리카락을 확인해 본 결과,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A씨와 근무하던 직원 모두의 머리카락 길이와 일치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낯선 머리카락 길이를 수상하게 여긴 매장 직원은 이를 A씨에게 알렸고, 곧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손님이 음식을 거의 먹은 후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고 휴지에 올렸습니다. 그 후 짬뽕 국물을 묻혀 마치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온 듯 행세했습니다.
A씨는 이에 대해 “경찰에 신고해 둔 상태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신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보했다”라고 황당함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