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 건축,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12인 위촉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용산구 정비사업 신속추진 자문단(이하 정비사업 자문단)’을 올해 처음으로 구성하고 본격 운영한다.
구는 지난 10일 용산구청에서 정비사업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정비사업 자문단은 행정·학계, 정비사업, 법률 및 재정·회계 4개 분야의 전문가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용산구는 낡은 주택이 밀집된 구도심이 많아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곳이다. 정비사업 중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주민, 조합, 이해관계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자문단을 구성하게 되었다.
정비사업 자문단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 ▷정비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갈등 및 분쟁 조정 지원 ▷정비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민 교육 강사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자문단은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의 자문 신청 접수 후 접수일로부터 25일 이내 처리를 목표로 신속한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자문단은 정비사업 초기 단계에 사업 추진 방향을 제안하고, 갈등·분쟁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조정과 중재 방안 제시로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구민들의 의견을 담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자문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