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관광 인프라로 노약자가 편히 여행을 하고 있다.[서울관광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이경수, 이하 중앙회)는 14일 부터 19일 까지 서울 연남방앗간 DDP점에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발굴한 다섯 가지 테마의 ‘열린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 세계가 열려있다면, 우린 모두 여행자가 될 거야’라는 전시 기획과 온기를 전하는 손과 몸을 지탱하는 핸드레일 요소를 가미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노약자 장애인도 편히 가는 ‘열린 여행상품’에 대한 관광취약계층, 보호자, 일반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전시공간은 인트로, 테마존, 브랜드존, 이벤트존의 4가지나 나뉜다.
발굴된 여행상품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도심 탐험가(3개), ▷역사 애호가(4개), ▷체험 여행자(5개), ▷힐링 바다 여행자(4개), ▷액티비티 마니아(4개)로 구분하고,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체험을 준비하였다.
관광협회 중앙회의 무장애 여행 슬로건, “모두에게 부여된 행복, 다섯 가지 테마의 ‘열린 여행상품’ 으로 떠나자.” |
팝업스토어에는 투어케어 교육을 이수한 숙련된 투어케어 매니저들이 관람을 돕고, 상품설명을 위한 오디오 플레이어와 점자안내판이 마련되어 있어, 더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현장에는 점자 이름 새기기, ‘행복’을 찾는 5가지 테마의 우표 모으기 등 체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중앙회는 보유하고 있는 휠체어 리프트 버스(3대)를 활용하여 무장애 관광 전문 여행사들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연계한 ‘서울 도심투어’를 기획하였다.
4일간 5개 코스를 통해 이동이 불편한 관광취약계층 280여 명에게 원활한 관람과 도심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이경수 회장은 “관광취약계층도 열린 여행상품을 통해 지역의 매력, 편의와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며 “관광업계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