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환 UST 총장 등 4명 KAIST 동문상

KAIST 총동문회, 수상자 선정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 김이환(왼쪽부터) UST 총장,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명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KAIST 제공]


KAIST 총동문회는 13일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 총장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명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총 4명이다.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사회봉사 등으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1992년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12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이환 총장은 UST·한국과학영재학교(KSA)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활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정한 대표는 아이쓰리시스템을 창업, 현재 한국군이 사용하는 적외선 검출기의 약 80% 이상을 공급하고, 20여 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동명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의 권위자로 불린다. K-배터리가 글로벌 리더로 자리 매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명현 교수는 인공지능(AI) 심층 강화 학습을 기반으로 한 블라인드 보행 기술인 ‘드림워크’시스템을 적용한 ‘드림워커’ 로봇을 개발했다.

이윤태 KAIST 총동문회장은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KAIST 동문 수상자분들이 그동안 보여주신 노력과 성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리는 ‘2025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된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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