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印尼 법인, 환헤지 상품 판매 시작

우리소다라은행 파생상품 시스템 구축
외환 스와프·선물환 등 파생거래 제공


우리금융그룹 전경 [우리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은 고객의 시장리스크 헤지 수요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파생상품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생상품 시스템 개시로 우리소다라은행과 거래하는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과 현지 기업은 ▷외환 스와프(FX SWAP) ▷선물환 등 환헤지 파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전산시스템 고도화 ▷전담인력 구성 ▷내부통제 구축 등 정비를 완료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향후 금리스왑·통화스왑 등 파생상품 업무 전반으로 사업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및 현지 우량기업에 대한 다양한 영업기회를 확보해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서 쌓아온 폭넓은 업무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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