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상권 집중 지역, 주요 관광지 중심권역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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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2025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불법·노후 간판 등을 정비해 간결하고 정돈된 한글 중심의 LED 간판으로 교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민 주도형 방식으로 추진하며 1월 27일까지 사업대상지와 지방보조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신청은 관할 동주민센터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지는 생계형 상권 집중 지역, 주요 관광지 중심권역,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 밀집 지역, 정비 사업 효과가 큰 지역 등을 포함한다.
공모 선정은 옥외광고 심의위원회 심사와 주민 공람공고를 거쳐 이뤄진다. 선정되면 간판개선 비용으로 업소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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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창신동의 교체된 간판 모습. [종로구 제공] |
한편 종로구는 2008년 대학로를 시작으로 삼청동길, 세종로, 낙산길, 북촌로, 돈화문로, 종로52길 등에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종로54길(창신1동)과 창의문로(부암동) 일대에 불법 설치됐거나 돌출, 수량 초과 등에 속하는 57개 간판을 손봤다.
정문헌 구청장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종로 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간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