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마트, 정용진 회장 지분 매입에 강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이마트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지분 매입 소식에 13일 오전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이마트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6% 오른 6만6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5% 가까이 상승 출발한 뒤 6.79%까지 올랐지만 이후 오름폭을 축소하고 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0일 정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278만7582주)를 전량 매수한다고 밝혔다.

매입 가격은 지난 9일 종가(6만4000원)에 친족 간 거래에 따른 20% 할증을 적용해 주당 7만6800원이다. 실제 매매가격은 산출가의 70~130% 내에서 변동될 수 있다.

지분 매입이 정상적으로 끝날 경우 정 회장의 총 보유 지분율은 28.56%가 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준 매입으로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없다”면서도 “정 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확인해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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