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문화대는 지난해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 대학 연차 평가에서 최우수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계명문화대는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 대학(기계과)으로 선정된 이후 10년간 고숙련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에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 뿌리산업(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 인력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뿌리산업 기업에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전문 인력 공급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 인력 양성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 대학은 유학생들에게 전공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며 졸업 후 5년 이상 뿌리산업 기업에 근무할 경우 영주권 획득 기회를 부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뿌리산업 분야의 전공지식과 기술 교육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현장 실습, 뿌리기업 취업 지원 등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 결과로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연차 평가에서 매년 우수 대학으로 지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천세호 기계과 학과장은 “실무 기술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뿌리산업 기업에 취업하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학생들이 계명문화대에서 진정한 코리안 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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