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신청사 후보지 선정 설문조사 실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남구는 신청사 건립 후보지인 ‘현 남구청사 부지’와 ‘봉덕동 강당골 공영주차장 부지’ 2곳 중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구 주민 약 1천여 명과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민 설문조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조사담당자를 통해 대면 조사로 이뤄지며, 공무원 설문조사는 전체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망을 통해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다.

남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오는 3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2027년 신청사 건립에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남구청사는 1971년 준공된 학교 건물로 노후화 문제를 겪고 있으며, 남구는 지금까지 약 1천 500여억 원의 신청사 적립 기금을 마련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구민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선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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