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 美 빌보드 ‘핫100’ 톱5…글로벌 차트 11주째 1위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 [더블랙레이블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핫100’ 차트에서 지난주에 이어 5위에 올랐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고 순위로,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지킨 대기록이다. 종전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는 ‘아파트’가 기록한 8위였다. 로제는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동시에 K-팝 여성 그룹, 솔로 가수로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아파트’는 공개와 동시에 놀라운 속도로 사랑받았다. 공개 이후 ‘핫100’ 차트엔 8위로 데뷔, 11주 연속 차트인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연말엔 ‘캐럴 시즌’을 만나며 전주 34위를 기록하다 새해와 동시에 29계단이나 뛰어오른 뒤 2주 연속 톱5를 지키고 있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각각 11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1집 ‘로지’(rosie) 수록곡으로 한국의 술게임을 소재로 ‘아파트 아파트∼’라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함께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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