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설 명절을 맞아 1만1067개 중소 파트너사에 6863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9일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한 조치다. 동참하는 계열사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26개사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조성했다. 또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정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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