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만 순천시 왕조1동센터 화재 예방 물품 지원

노후 아파트 등 안전취약계층 843가구 대상

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지역 주민에게 화재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는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안전 취약계층 843가구에 화재 예방 물품을 이달 말까지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 예방 물품은 전남도에서 지원받은 것으로, 2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1가구당 1세트(스프레이형 소화기 1개, 연기 감지기 3개)를 지원한다.

스프레이형 소화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연기감지기는 집안 곳곳에서 연기를 감지할 수 있도록 3개가 지원된다.

특히, 화재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사용 방법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인구 4만1000여 명인 왕조1동은 동절기 화재 예방대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노후 아파트 안전 취약계층 251세대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이번 화재예방 물품 보급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사고 돌봄을 강화하고 이웃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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