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성지구, 부대지구, 업성지구 등 도시개발 활발… 2.5만여 가구 주거타운 조성
- 호수공원 품고 1군 브랜드 대단지 밀집돼… 불당지구 대체할 신흥 부촌 형성 전망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활발한 도시개발을 통해 대규모 주거지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성성호수공원 일대 전경] |
실제 성성호수공원 주변에서는 현재 개발이 한창인 성성지구를 비롯해 부대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를 통해 이 일대에는 아파트만 약 2만5천여가구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또한 이곳은 자이, e편한세상, 아이파크 등 주택시장을 이끄는 1군 브랜드의 대단지들이 대거 조성을 앞두고 있어, 호수공원을 품은 빅브랜드 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에서는 더 이상 개발할 땅이 없는 불당지구를 대체할 신흥주거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한 업계관계자는 “특히 성성지구 개발의 완료시점으로 예상되는 2030년경에는 불당지구의 아파트가 대부분 10년 이상의 노후화가 진행될 상황이어서, 이를 뛰어넘을 천안 대표 부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다”며 “때문에 성성호수공원 일대는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 쏠림이 계속되면서, 가격 상승과 분양 흥행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성성호수공원 주변에서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들은 분양가 대비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천안성성2지구 개발을 통해 공급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전용 84㎡가 지난해 12월 6억1,5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인 4억1,000만원 대비 2억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성1지구를 개발한 ‘레이크타운 3차 푸르지오’ 역시 전용 84㎡가 같은 달 분양가 대비 약 2억원 이상이 오른 5억2,7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분양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각각 청약을 진행한 ‘천안 아이파크 시티’와 ‘성성자이 레이크파크’가 수천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처럼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린 것은 천안시에서는 지난 2022년 이후 약 2년여 만에 일어난 일이다.
특히 신규 분양 단지는 계약 열기도 상당하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제 일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천안 아이파크 시티의 경우는 100% 분양을 완료한 상황이고,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역시 선착순 계약을 통해 계약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분양관계자는 “특히 올해 역시 분양가 상승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며, 수요자들 사이에서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향후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프리미엄을 선점할 최적의 기회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선착순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