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가격 700∼800원→800∼900원선 예상
박카스 값이 평균 11% 인상된다.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오는 3월 1일부터 약국에서 판매하는 ‘박카스D’(사진)와 일반 대리점에 유통하는 ‘박카스F’의 공급가격을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박카스D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21년 11월 1일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인상 폭은 공급가격 기준 10.9%다.
박카스F도 2021년 12월 1일 이후 3년 4개월 만에 11.1% 올린다. 가격인상은 일반 대리점에 유통하는 박카스F에 한한다.
현재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박카스 가격은 병당 700∼800원 선에서 팔린다. 3월부턴 800∼900원 정도로 오를 전망이다.
동아제약 측은 “그동안 고객부담을 감안해 공급가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 하지만 원부자재와 제조비용 등 제반경비의 상승으로 부득이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