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알리는 힘찬 선율…여수 예울마루 신년 음악회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라벨 볼레로 등 명곡 선보여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다목적 문화예술공연장인 GS칼텍스 ‘예울마루’가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에 ‘2025 예울마루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신년 음악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선보이고 있는 예울마루의 상징적 기획공연으로 올해에도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새해의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거쳐 현재는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최수열 지휘자가 맡았으며 세계적인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한다. 연주는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담당한다.

2014년 카잘스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문태국은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4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의 떠오르는 샛별로 국내외 무대에서 서정적 음색과 뛰어난 음악성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은 다채롭고 품격 있는 연주로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았다.

프로그램은 고향을 그리는 애틋한 마음을 담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비롯해 끊임없이 고조되는 열정의 소용돌이 같은 라벨의 대표작 ‘볼레로’, 현란한 춤사위 속에서 새해의 흥분과 기대를 느낄 수 있는 라벨의 ‘라 발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은 첼리스트 문태국의 섬세하고 열정적인 연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울마루 관계자는 “2025년 신년 음악회를 통해 관객들께 새해의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최고의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감동적인 무대로 새해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가격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며 1인이 4매를 구매할 시 2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R, S석에 한함)가 가능하다.

입장권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예울마루 웹사이트(www.yeulmaru.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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