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장 권민아를 찾아주세요”…‘괴롭힘 폭로’ 걸그룹 출신의 새 직업

AOA 출신 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내 괴롭힘을 폭로한 뒤 잇단 구설에 휩싸였던 AOA 출신 권민아가 피부과 상담실장으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권민아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오래 전부터 너무나도 이루고 싶은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가지고 최근 자격증 2개를 획득하게 돼서 피부과 상담실장으로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오는 3월 서울 시청역 인근에 개업하는 한 대형 피부과에서 일하게 됐다며 “좋은 장비들이 너무나도 많으니 편한 마음으로 상담실장 권민아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혜택, 서비스, 할인 등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고, 굳이 필요 없는 시술이나 무조건적인 값비싼 시술과 케어는 절대 권유나 강조하지 않고 고객 맞춤형으로 추천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권민아는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 ‘사뿐사뿐’, ‘심쿵해’, ‘짧은치마’ 등의 히트곡을 내고 큰 인기를 끌다가 2020년 멤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팀을 탈퇴했다.

권민아의 폭로로 역시 팀을 탈퇴한 지민은 이후 은퇴 선언을 번복했다가 최근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알리며 ‘유튜버’로서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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