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업체 비용 최대 70% 지원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시는 수도관 노후화로 불편을 겪는 가구를 위해 오래된 옥내 내급수설비 개량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건물 사용검사일 기준 25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 중에서 수도관 부식 및 녹물이 발생하는 연 면적 130㎡ 이하의 단독주택,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수도관 세척 및 노후 배관 교체 비용은 면적별로 50~70% 차등 지원하며 최대 지원 금액은 개인 세대별 배관 110만 원, 공용배관은 최대 45만 원까지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 주택, 사회복지시설, 국·공립 어린이집은 사업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올해 11월 말까지이며, 기간 내 예산(3억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인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시청 상수도과에 제출하면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 여부가 결정된다.

김용식 광양시 상수도과장은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 음용할 수 있도록 노후 수도관 교체비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