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경기형 과학고 2단계 심의 통과

지난해 10월 ‘부천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원미구 시민설명회에서 과학고 유치를 기원하고 있는 모습.[부천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부천시는 과학고 설립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앞으로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 지정에는 교육부 장관 동의와 경기도교육감 지정·고시 절차만 남아있다.

부천시는 기존 부천고를 과학고로 설립해 지역 로봇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공 트랙 도입 등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문화와 첨단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2023년 12월 부천시의회·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부천고등학교와 과학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세미코리아·DB하이텍 등 지역 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 관내 4개 대학, 지역 특화산업 5대 R&D 기관, 부천산업진흥원, 부천문화재단, 경기예술고등학교와 각각 교육과정에 필요한 과학·문화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시민 서명운동에는 부천시 인구의 약 10%인 7만명 이상이 참여해 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의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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