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병대 국산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 성공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방사청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 마린온에 최신 항전장비와 무장체계를 적용한 국산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시제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초도비행의 성공을 계기로 상륙공격헬기의 기술검증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본격적인 비행시험이 진행된다.

방위사업청은 15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에서 국산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시제기 첫 비행 성공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현기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과 주일석(중장) 해병대사령관 등 관련기관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KAI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상륙공격헬기는 수리온 기반 국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에 국산 소형무장헬기에서 입증된 최신 항전장비와 무장체계가 적용됐다.

지난 2022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24년 시제기 1~3호기 제작을 완료했고 10월부터 지상시험을 거쳐 지난 12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비행시험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험평가를 거쳐 2026년 하반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 마린온 상륙기동헬기가 적지를 강습할 때 엄호를 맡게 되며 지상부대의 요청이 오면 화력 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형석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은 “상륙공격헬기 사업을 통해 해병대 항공화력지원 능력 보강은 물론 서북 5도 지역에서 적의 기습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개발일정을 차질없이 수행해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해병대 상륙공격헬기CG [방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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