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AI 팩 등 영상보안 솔루션 전시
인터섹 2025에 참가한 한화비전 부스. [한화비전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비전은 14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6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보안 전시회 ‘인터섹 2025’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터섹은 연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규모 글로벌 보안 전시회이다. 올해는 60여개국, 12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비전은 행사에서 산업별 AI(인공지능) 팩 등 영상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비전이 선보인 AI 팩은 산업 분야에 따라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공장 안전 AI 팩은 현장을 오가는 지게차의 운행 속도와 안전 거리 확보 여부 등을 파악한다.
듀얼 렌즈 BCR 카메라와 영상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물류 솔루션도 공개했다. 한화비전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BCR 카메라는 실시간 바코드 인식과 영상 정보 기록 기능을 일원화한 제품이다. 한화비전은 BCR 카메라와 함께 CCTV 시스템, 물류 시스템을 통합한 솔루션을 통해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구현했다.
한화비전은 AI 기술을 앞세워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중동 영상보안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50% 이상 성장했다. 한화비전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시장 점유율 10위권에 포함돼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중동 지역에서는 도시화에 따른 인프라 확장으로 지능형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화비전은 첨단 AI 기술 기반의 산업 특화 보안 솔루션을 통해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