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 4.69%, 삼성전자 1.49%
미 10년물 국채 하락세 전환…미국 기술주 대거 상승
미 10년물 국채 하락세 전환…미국 기술주 대거 상승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전환에 따른 기술주 상승과 대만 TSMC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16일 장 초반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69% 오른 20만7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과 함께 5.20% 오른 주가는 한때 5.95% 강세로 21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49%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0.93% 오른 뒤 최대 1.68%까지 상승했다.
한미반도체는 2.18% 오른 10만7700원을 기록 중이다. 하나마이크론(9.34%), 가온칩스(5.90%), 테크윙(1.87%), SFA반도체(1.96%) 등 반도체주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간밤 공개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4.655%로 하락세로 전환한 결과 뉴욕 증시 기술주가 대거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3.40%), 마이크론테크놀러지(5.99%), AMD(3.33%), 브로드컴(1.47%), 퀄컴(3.06%) 등이 줄줄이 올랐고, 이날 오후 실적 발표를 앞둔 TSMC(2.66%)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