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출생축하용품 지원 품목 확대…이유식·안전 추가

4개에서 6개꾸러미로 늘려


유성훈 금천구청장.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사진)는 올해부터 ‘출생축하용품’ 지원 품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건강, 놀이, 생활, 수유 4가지 꾸러미 중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었다. 총 726가정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안전, 이유식 2가지 꾸러미를 추가해 총 6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 품목을 다양화했다.

6가지 꾸러미는 ▷건강(귀 체온계, 수동 콧물흡입기, 온습도계 등 3개 품목) ▷놀이(치발기, 사운드북, 노리개 젖꼭지, 미니 모빌 등 4개 품목) ▷생활(아기 손수건, 아기 담요, 아기 비데 등 3개 품목) ▷수유(백색소음기 신생아 수유등, 수유 깔개 등 2개 품목) ▷안전(가정용 카메라(베이비캠) 등 1개 품목) ▷이유식(이유식 용기, 턱받이, 흡착식판, 자기주도 스푼포크 등 4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금천구에 출생신고와 주민등록을 한 신생아를 둔 가정이다. 보호자 중 한 명은 신생아 출생일로부터 신청일까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에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단, 신생아가 부모의 사망, 이혼, 직업 등의 이유로 부모가 아닌 자와 거주하는 경우 사실상 양육하는 보호자도 주민등록이 동일하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신생아의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가능하다. 2025년 12월 19일까지 접수받는다. 주민등록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의 ‘출산 관련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행복출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출생축하용품은 신청 후 2주 이내에 택배로 배송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작년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출생축하용품 지원 품목을 다양화했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금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금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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