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탐지 솔루션 기업인 ㈜민이앤아이(대표: 박기태, 금동준)는 내부횡령과 배임 등 기업 내 부정행위와 의심거래를 정확하게 탐지하고 예방하는 솔루션 ‘갖추(GOTCHOO)’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갖추’는 올 4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베타서비스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
‘갖추’는 전직 경찰관과 법조인 등 전문가 그룹이 3만건 이상의 국내외 횡령사례와 거래내역을 분석헤 비위행위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실제 3만여 횡령사건의 범죄수법을 알고리즘화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사기법을 접목해 탐지룰을 생성했다. 독자적인 스크래핑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갖추’를 개발한 고태관 법무법인 ‘민’ 대표변호사는 개발 배경에 대해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횡령, 배임 같은 범죄는 만연해 있지만 대부분 비위행위는 수면 위로 드러나기 전까지는 적발되기 어렵다” 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위행위를 사전에 탐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CCTV가 도둑들을 빠르게 검거하며 결국 범죄 자체가 줄어든 사례처럼, ‘갖추’는 비위행위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해 범죄를 예방하는 것을 넘어 강력한 억지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솔루션은 은행, 카드사, 국세청, 4대보험 사이트 등을 통해 회사 정보와 금융 거래내역을 직접 수집, 분석한다. 때문에 전산조작이나 문서위조를 통한 부정행위 은폐가 어렵다. 또한 프로그램 및 관련 데이터는 회사 내부 컴퓨터에만 설치 저장되어 외부 유출을 방지한다.
‘갖추’는 직원 또는 차명 계좌를 이용한 법인자금 무단이체와 급여 부풀려 지급하기, 법인계좌를 무단으로 해지하거나 임의로 개설하여 대출받는 행위 등을 사전에 적발한다.
또한 법인자금을 이체하고 거래처 대금을 수금하는 등 본인 지배하의 법인계좌를 차명계좌처럼 사용하는 행위라든가, 법인카드의 사적 유용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횡령과 배임을 탐지할 수 있다.
만약 횡령이나 배임 등 내부 부정행위로 의심되는 거래가 탐지되면 즉시 기업/기관의 대표나 담당자에게 카카오톡과 이메일로 알려준다. 또한 횡령 탐지 시 ‘법무법인(유한) 민’으로부터 사후조치나 법적절차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갖추’ 개발사인 ㈜민이앤아이는 현재 진행 중인 거래를 분석하는 갖추 서비스와 함께, 과거의 횡령 여부를 연 단위로 소급하여 탐지하는 특별서비스인 ‘갖추백트레이스(GOTCHOO BackTrace)’도 운영한다.
‘갖추’는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3년간 ‘갖추’ 프리미엄 서비스 3년 무료, 횡령 의심거래에 대한 사실조사 2건 무료 수행과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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