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정보사 계엄 인원 차출 요청 의혹, 사실 아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5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해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국가안보실은 12·3 비상계엄 당시 안보실 소속 현역 군인이 정보사령부에 추가 인원 차출을 요청했다는 의혹에 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보실은 15일 공지를 내고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제기된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성환 안보실 제2차장은 이날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국군 정보사령부 특수임무대(HID) 출신 안보실 직원이 계엄 전후 정보사에 인원 차출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는 지적에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태효 안보실 제1차장은 재작년 HID 부대를 방문한 배경을 묻자 “부대 근무 수당이 열악하다고 해서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되려 방문한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야당은 안보실 고위 관계자가 2023년 HID 부대를 방문한 데 이어 HID 출신 요원을 안보실로 발탁해 계엄을 획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터무니없는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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