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 조직위원회 제공] |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국내외 동양예술 특화 호텔아트페어인 ‘언노운바이브 인스퍼레이션’이 오는 17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다.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 조직위원회는 16일 오후 44개 갤러리 300여명의 동양예술작가와 1000여점의 작품이 이번 아트페어에 참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윤식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 조직위원장은 “한국화, 동양화, 전통공예를 중심으로 특화된 아트페어를 최초로 개최한다”며 “K-art의 세계 진출을 준비하고, 과거-현재-미래 하나의 시간이라는 테마 속에서 세계를 열광케 한 K-콘텐츠의 원형을 탐구하는 아트페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스퍼레이션에선 그동안 예술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화와 전통공예 작품들과 작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김흥수, 김병종, 최영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블루칩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나전칠기 김영준 명인, 공예대전 대상 입상의 남희조 작가 등 인기공예 명인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출품된다.
또한 예술혼과 생명력, 정신성이라는 새로운 기준에서 한국과 동양에 더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정신성 깊은 예술작품들도 전시된다. 아울러 예술혼·영감에 영향을 받은 국내외 작품, 동양예술의 다양성을 갖고 있는 작품, 동시대의 동양의 그라데이션을 보여줄 수 있는 개성있는 작품들도 볼 수 있다.
호텔아트페어는 한정된 공간 속 대형 작품보다 대부분 중소형 작품이지만, 호텔에서 전시하는 만큼 세련미와 품위를 갖춰 최신 미술 경향을 느낄 수 있단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또한 격리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컬렉터와 갤러리스트의 상담으로 개인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깊이 있는 소통과 정보전달 또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환승 공동 조직위원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동양 예술 특화 아트페어로 성장할 것”이라며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는 매년 3회 국내에서 개최, 2회 이상 해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호텔아트페어는 단순히 그림을 사고파는 장터에서 도약하여 국제적인 문화의 교류는 물론 도심속의 힐링과 오락을 만끽할 수 있는 고품격의 예술축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