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불법에 사냥당한 尹…이제 남은 건 거야의 독재 뿐”

“민주당의 독재, 미래 좀먹을 것”
“권력에 기행한 소인배들만 득실”
“독재 종식 위해 끝까지 싸워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들어가기 앞서 체포영장 집행에 경찰특공대 투입 거론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체포한 것과 관련해 “이제 남은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독재뿐”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관련해 “민주당과 야합한 사냥꾼들의 불법 사냥을 막아내지 못했다”며 “위법하고 부당한 체포영장, 그 불법 사냥 허가서를 가지고 윤 대통령을 사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국회를 독점한 민주당이 독립적으로 부여된 삼권(입법, 사법, 행정)을 짓밟아도 용인된다는 것이 만천하에 증명됐다”며 “앞으로 민주당의 독재가 무너지지 않는 이상 토론이나 관용, 비판, 타협과 같은 민주주의를 지켜온 소중한 가치는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직 다수에 의한 독재만이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그 다수라는 권력에 빌붙어 기생하는 소인배들만 득실거릴 것”이라며 “결국, 민주당의 독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좀먹을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총과 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폭력적인 1인 독재만이 독재가 아니다”며 “지금 민주당이 자행하고 있는 다수에 의한 강압적 입법 독재도 독재다. 그리고 그런 민주당에 동조하는 세력이 바로 부역자”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에 추종하는 부역자의 강압과 폭거를 막아내야 한다”며 “그들의 악질적인 독재를 종식 시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의 독재에 기생하는 모든 부역자에게 분명히 경고한다”며 “당신들이 민주당과 동조세력의 권력에 빌붙어 꼬리를 흔들며 짖어댄 모든 반헌법적, 위법적 행동들은 훗날 직권남용이라는 칼이 되어 여러분의 목을 겨눌 것”이라고도 했다.

또한 “지금은 윤 대통령을 사냥하기 위해 당신들을 이용하지만, 사냥이 끝난 사냥개는 반드시 잡아먹힌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며 “지금이라도 무엇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지키는 것인지 신중하게 판단하시고 행동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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