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적립금 40.2조원 규모
[하나은행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해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0조2000억원 규모다. 1년 전보다 6조6000억원 증가했다.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IRP 각각 1조7000억원, 1조9000억원, 3조원씩 늘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라는 성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개인형IRP와 확정기여형 원리금 비보장 상품 수익률이 각각 10.78%, 12.83%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은 2021년 퇴직연금 ETF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채권 직접투자도 도입했다. 퇴직연금 손님만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도 서울·경기·대구·부산 등 전국 7개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비대면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2025년에도 손님들의 풍요롭고 안정적인 인생 2막을 함께 준비하기 위해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세심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로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