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복지기관에 전기차·충전기 지원

‘이쉐어’ 차량 전달·충전소 개소식


김해정(왼쪽부터) 행복드림 시설장,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완섭 환경부 장관,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이 친환경 차량 전달 및 충전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사회복지기관과 손잡고 지역사회를 위한 친환경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이쉐어(E-Share)’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기 파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행복드림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쉐어 친환경 차량 전달 및 충전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쉐어는 지역사회 내 전기차 저변 확대와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환경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월드비전과 함께 2022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사업이다.

현대차그룹 등은 2023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며 매년 40개소의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각 기관마다 전기차 1대와 공용 충전기 2~3기를 지원했으며, 지난 2년 동안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기차 총 80대와 공용 충전기 총 200기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램 운영 예산 기부와 전기차 지원을, 환경부는 공용 충전기 설치 및 관리를 맡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은 복지기관 모집 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담당했고, 수혜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은 충전소 부지를 제공해 이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역할을 했다. 현대차그룹 등은 올해도 40개의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전기차 및 공용 충전기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도 탄소배출 저감,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재근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