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솔루션의 새 가능성 제시” 국내기업 호평

뷰런, CES 2025서 ‘뷰엑스(VueX)’ 첫 공개
솔루션 개발∼유지·운영비용 거의 없어 각광


뷰런이 최근 미국 ‘CES 2025’에서 혁신적 라이다솔루션 ‘뷰엑스’를 선보이며 미디어타워형 전시부스를 구성해 주목을 받았다. [뷰런 제공]


한 국내 라이다(LiDAR) 솔루션 기업이 미국 ‘CES 2025’에서 기술력과 비용성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 회사는 솔루션의 개발과 유지·운영에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제품을 개발해 첫 선을 보였다.

라이다란 레이저광을 이용한 탐지와 측정이란 뜻으로 자동차나 로봇, 무인장치 등의 자율주행을 위한 주변상태 파악 등에 사용되는 도구다. 여러 분야 기업들의 라이다솔루션 도입 요청이 늘고 있다. 하지만 사용하려는 환경에서 원하는 성능을 달성하려면 모델개발, 데이터가공, 모델학습부터 배포, 유지 등에서 많은 인력과 비용이 발생한다.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는 ‘CES 2025’에서 혁신적 라이다솔루션 ‘뷰엑스(VueX)’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라이다 기술의 실제 적용사례를 보여주는 34개 대형 모니터로 구성된 미디어타워를 구성해 기술을 전시했다.

또 기존 전시 방식에서 탈피한 미디어타워는 뷰엑스 외에도 기존 솔루션인 ‘뷰원’, ‘뷰투’의 다양한 실적용 사례를 생생히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북미, 유럽, 일본 등의 자동차 제조사와 1군 자동차부품 제조사 관계자들이 뷰엑스에 대해 호평했다. 라이다솔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국내 관계자들의 방문과 협력 논의도 이뤄졌다. 충남도 김태흠 지사, 부산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승희 단장, 포스코 임원진 등 지자체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뷰런 부스를 방문했다. 라이다솔루션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마트인프라 구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 지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중국, 한국의 주요 라이다 하드웨어 제조사 및 칩 제조사들과 협력 가능성도 타진했다. 국내 대표 라이다센서 기업 SOS랩과는 현장에서 협력 협약도 했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CES에서 뷰엑스 데뷔는 성공적이었다. 기존 솔루션도 성능을 개선해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넓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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