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각 기관이 미국 신정부 정책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외환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를 열고 “다음 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국제금융협력대사 주관 한국경제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각 기관에서 국제사회에 우리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적극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2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차기 대통령은 대선 기간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관세를 중국산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멕시코와 캐나다를 지목해 25% 관세를 매기겠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