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화면 캡쳐]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의 예고 영상이 드디어 공개됐다. 닌텐도 스위치는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게임기다. 학생들 사이에 난리다.
부모들 입장에선 골칫거리다. 60만원에 달하는 고가인데다, 사용 주기도 짧다.
닌텐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위치2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닌텐도가 외형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닌텐도 공식 영상 캡쳐] |
전체적인 모습은 기존 스위치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전용 콘트롤러인 조이콘 크기는 더 커졌다. 휴대용 화면 크기도 더 커졌다. 버튼 레이아웃은 거의 같다. 전체적으론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유출된 모형 및 렌더링 이미지와 유사하다는 평가다.
오는 5월엔 한국에서 체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스위치2 실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 공식 영상 캡쳐] |
정확한 출시 일정이나 성능, 가격 등은 오는 4월 예정된 신작 발표행사에서 공개된다.
일단 공개된 영상으로는 기존에 세로 방향으로 홈을 활용해 본체에 밀어 넣었던 조이콘의 결합 방식이 스위치2에서는 자석을 활용해 양옆에서 붙이는 방식으로 변했다.
게임 카트리지 슬롯이 설치된 건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기기 내에 다운로드해 게임을 즐기거나, 카트라지를 구입해 게임기에 장착, 사용하는 방식이 모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본체를 바닥에 세울 수 있게 뒷면에 설치된 킥스탠드 크기도 스위치1보다 커졌다. 휴대해 스탠드 형태로 사용할 시 한층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위치는 출시 이후 1억대 이상 팔린, 닌텐도의 대표 게임기이다. 여전히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어 닌텐도의 미래를 책임질 콘솔로도 꼽힌다.
[닌텐도 공식 영상 캡쳐] |
특히, 스위치는 기존 콘솔과 달리 거취형과 휴대형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파격적이었다. 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강화하면서 어린이용 게임기란 시장까지 공고하게 구축했다.
현재 스위치2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위치의 출시가는 약 300달러(약 44만원)이었다. 업계는 스위치2 가격이 400달러(약 6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