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만 살아남았다…PGA아멕스 공동 44위로 최종라운드 진출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이경훈·임성재·김주형은 컷탈락

 

김시우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셋째날 4타를 줄이며 공동 44위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컷을 통과한 선수는 김시우가 유일하다.

2021년 이 대회 챔피언 김시우는 18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3개의 코스를 번갈아 치는 이 대회에서 가장 까다로운 스타디움 코스에서 4타를 줄인 김시우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순위를 공동 58위에서 공동 44위로 끌어올렸다.

단독선두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타수는 13타여서 역전 우승은 힘겨워 보이지만 이날 버디 7개를 몰아친 기세를 이어 순위 상승을 기대케 한다. 최종 4라운드도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다.

김시우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공동 65위밖으로 밀려나 컷 탈락했다. 이날 컷 기준 타수는 9언더파였다.

이경훈은 라킨타 CC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였지만 1,2라운드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쳤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친 김주형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같은 코스에서 경기한 임성재도 4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6언더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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