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 성공적 사업 추진·협업 방안 모색

20~21 순천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동연수회’ 개최
사업 집행 방안·지역별 전담 상담제도 안내…지자체 간 교류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13개 도시를 최종 지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일 전남 순천시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연수회 현장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지역 중심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 등 13곳을 최종 지정했다.

이번 연수회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이후 지역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자리로, 각 지자체의 국장급 간부와 실무자까지 약 70명이 함께한다. 특히 대한민국 문화도시가 권역의 문화 발전을 이끄는 사업임을 고려해 광역지자체 담당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회에서는 13개 도시 담당자의 역량과 도시 간 협업을 강화한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집행·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지역별 전담 상담(컨설팅) 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문화도시 관련 국내외 우수 사례를 알리고 지자체 간 교류 시간도 마련한다.

한편 문체부와 각 지역은 20일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간담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사업추진 방향과 13개 도시의 조성계획을 발표한다.

용 차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바탕으로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인근 권역의 총체적 발전을 이끄는 문화균형발전 선도 모델”이라며 “이번 연수회를 통해 지역 간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드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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