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떠 있어요” 서귀포 해안서 180cm 신원 미상 변사체 발견

해양경찰청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제주 서귀포시 한 해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하수종말처리장 인근 해안가에서 ‘사람 사체가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안가를 청소 중이던 해양환경지킴이가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변사체를 수습해 해경에 인계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시신은 키가 180㎝ 정도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다.

해경은 숨진 사람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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