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설 명절을 맞아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선물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바른 구매법을 안내한다고 20일 밝혔다.

협회가 실시한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건기식 구입 경험자의 72.9%가 선물용으로 구매한 적이 있었다. 선물대상은 부모님(70.4%), 친구/지인(35.6%), 형제/자매(28.5%) 순이었다.

이에 협회는 건기식 구매 시 가장 먼저 포장 겉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인정마크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체 기능성과 안정성 평가를 통과한 건기식에 인정마크를 부여한다. 문구와 인정마크 확인이 어려운 경우 건강식품으로 분류되므로 건강기능식품과는 구별해야 한다.

아울러 섭취자의 필요와 건강상태를 고려해 제품 뒷면에 표시된 영양기능 정보도 확인해야 한다. 해당 제품에 함유된 기능성 원료, 효능과 함께, 섭취량, 섭취방법, 주의사항 등이 명시돼 있다.

일반식품에 기능성을 표기해 건기식인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등의 허위·과대광고는 주의해야 한다. 정식 건기식은 사전에 각계 전문가가 평가하는 표시·광고 심의를 거쳐 심의에 통과할 경우 심의필 마크를 제품과 광고물에 표기할 수 있다.

그밖에 온라인 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방식으로 유입되는 제품 중 일부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을 함유하거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다. 해외 식·의약 제품의 위해정보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수입식품정보마루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