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맞이 청소 종합대책 추진…설 연휴 청소상황실·기동반 운영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설맞이 올바른 분리배출 퀴즈 이벤트.[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와 9개 구·군에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시가지 대청소 및 무단투기 단속, 청소상황실·기동반 운영 등 ‘설맞이 청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따라서 설 연휴 전에는 주요 관문지와 이면도로 등 청소취약지 43개소를 중점청결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공공(公共) 중심의 대청소를 실시한다.

총 39개 반 150명을 투입해 유동인구 밀집지역, 단독주택·원룸 밀집지역, 상습 불법투기 지역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쾌적한 시가지 만들기에 집중한다.

연휴 기간 동안에는 공휴일인 일요일(26일)과 설 당일(29일)을 제외하고 공공폐기물 처리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기관별 청소상황실·기동반(479명)을 운영해 쓰레기 적기 수거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일요일인 연휴 2일차(26일) 및 설 당일(29일)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므로 25일 및 28일에는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만 거주지(동)별 생활쓰레기 배출일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구·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120달구벌 콜센터, 구·군 청소행정부서 등에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 연휴가 끝난 오는 31일부터는 구·군별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기간 동안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시가지 마무리 집중 청소를 통하여 시민들의 원활한 일상 복귀를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설에는 ‘설맞이 올바른 분리배출 OX퀴즈 이벤트’를 추진해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는 분리배출 대상 쓰레기 처리 방법을 홍보하고 쓰레기 감량 실천 다짐 댓글을 작성하여 명절 기간 시민들의 자발적인 생활쓰레기 감량을 유도할 계획이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은 연휴 기간 동안 음식물 등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거주지별 쓰레기 배출일을 준수하여 깨끗한 명절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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