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준, 두산건설과 계약 “꾸준한 경기력으로 시즌 2승 목표”

두산 위브 골프단과 계약한 박혜준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이 지난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두차례 준우승한 박혜준과 후원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14살 때부터 호주에서 골프 유학을 한 박혜준은 177㎝의 장신에서 나오는 호쾌한 스윙을 바탕으로 지난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혜준은 “평소 두산건설의 위브 브랜드가 지닌 가치를 높이 생각해 왔는데,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게 되어 정말 뜻깊다”며 “지난 시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는데 올해는 후원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혜준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2024시즌은 많은 것을 배운 한 해였다”며 “기술과 정신적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해 이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하지만 체력적인 문제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올시즌에는 이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지난 6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박혜준은 7주간 체력과 스윙의 일관성에 집중해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준은 “체력 훈련과 함께 스윙 분석을 통해 일관성을 높이고, 하체 강화를 위해 근력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샷을 위한 훈련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선 “시즌 2승을 목표다”며 “집중력 있게 경기하고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