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500원→4700원…음료 메뉴 22개 가격 인상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 여파”


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티. [스타벅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스타벅스가 오는 24일부터 커피, 티 등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카페 아메리카노(기존 톨 4500원), 카페 라떼(기존 톨 5000원), 카푸치노(기존 톨 4500원), 카라멜 마끼야또(기존 톨 5900원), 자몽 허니 블랙티(기존 톨 5700원) 등 13종 제품의 숏·톨 사이즈 가격을 200원 인상한다. 콜드브루(기존 4900원), 복숭아 아이스 티(기존 톨 5900원), 유자 민트티(기존 톨 5900원) 등은 톨 사이즈만 200원 오른다. 오늘의 커피(기존 톨 4200원)는 숏·톨 사이즈가 300원, 그란데·벤티사이즈가 100원씩 오른다.

돌체 콜드브루, 제주 말차 라떼, 얼 그레이, 케모마일 블렌드, 우유 등 10종은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아이스커피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가 각각 200원씩 인하된다.

스타벅스는 “제반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의 여파로 인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22종에 대해 가격 인상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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