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故 이선균과 사별 후 1년 만에 안방 복귀

[지니TV]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전혜진이 남편 故 이선균과 사별 후 드라마로 복귀한다.

20일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극본 성윤아, 연출 김철규) 측은 전혜진, 조민수, 김사랑 3대 모녀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혜진이 출연하는 ‘라이딩 인생’은 오는 3월 3일 공개될 예정이다.

20일 지니 TV가 드라마 공개 소식을 알린 후 전혜진은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전혜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마 지아(조민수)는 딸 정은의 부탁으로 손녀의 학원 라이딩을 맡게 된다. 전혜진은 퇴근 후 곧바로 육아를 이어가는 열혈 워킹맘의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정은의 딸 서윤 역은 아역배우 김사랑이 맡는다.

제작진은 “일명 ‘믿고 보는 배우’ 전혜진과 조민수, 그리고 김사랑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며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유아 사교육 현장을 현실감 넘치게 조명하며, 그 속에 3대 모녀의 이야기를 ‘현실 공감 200%’로 담아냈다”고 전했다.

‘7세 고시’는 유명 영어 학원에 아이를 보내기 위한 입학 테스트를 뜻하는 신조어다. 요즘의 전쟁 같은 유아 사교육 현장을 반영한 단어로, “엄마가 금방 갈게, 기다려”라는 포스터 속 문구와 함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전혜진의 남편 이선균은 지난 2023년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선균은 해당 혐의로 경찰에 세 차례 공개 조사를 받았다. 그는 3차 소환 조사 이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으나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무리한 수사라는 지적에 대해 “수사가 잘못돼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인의 사망으로 인해 그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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