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 출범…“유족 일상 복귀 도울 것”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6일째인 13일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방수포를 걷어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국토부·행안부·복지부·지자체(전남·광주·무안)·공항공사 등 30여명(1단 3개과)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합동 조직으로, 무안공항 통합지원센터의 피해자(피해지역 포함) 지원 업무를 이어 맡는다.

구체적으론 지원단장과 기획총괄과, 피해보상지원과, 유가족지원과로 구성돼있으며 현장사무소도 별도로 둔다.

박정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장은 “그간 사고수습에 가용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왔다면, 이제는 피해자 지원과 사고원인 조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단계”라며 “유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유가족 분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단 직원 모두가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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