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재명 원외조직 더민주광주혁신회의 2기 출범

광주 5개구 상임대표 일부는 구청장 후보 거론


친이재명 원외조직 더민주광주혁신회의 2기 출범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원외 조직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으로 꼽히는 더민주혁신회의가 전국 곳곳에서 2기 출범을 알렸다.

혁신회의는 지난해 6월부터 조직을 재정비하고 정치 개혁과 윤석열 정권 퇴진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더민주광주혁신회의는 지난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기 출범식을 열고 정권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서울에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2기를 출범한 뒤 부산·경남·전북에 이어 광주에서도 지역 조직 상임대표 등을 선임했다.

광주혁신회의 상임대표에는 정명철 전 광주시 건축사회장이 선출됐으며 박정하 공동 대표와 최회용(서구)·이현(남구)·김대원(북구)·박수기(광산구) 5개 구 상임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강위원 전국혁신회의 1기 상임대표는 2기에서는 상임 고문을 맡았으며 정치 강연자로 광주혁신회의 출범식에 참여했다.

정치권에서는 시·군·구, 동별 대표까지 뽑는 조직 형태와 상임대표 구성 등을 볼 때 높아진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대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조직을 꾸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5개 구 상임 대표 중 김대원 전 민주당 광주시당 정책실장은 북구청장, 박수기 광주시의원은 광산구청장 도전을 공식화했으며 최회용 세무사도 서구청장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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