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초등돌봄시설 확충… 우리동네키움센터 8호점 개소

초등학생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초등학교 겨울방학 시기에 맞춰 장안동 SM해그린 아파트(장한로28가길 11) 1층에 ‘동대문구 8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설치하고 지난 17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 초등학생이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돌봄시설로 놀이와 쉼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용 학생들은 방과 후, 학원 수업 사이에 자유롭게 센터에 출입하며 친구들과 숙제하거나 놀이하며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동대문구는 초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집과 학교 근처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확충해 왔다. 이번 8호점이 들어선 곳은 아파트가 밀집해 돌봄 수요가 높은 곳으로, 센터 앞에는 초등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하교 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구 키움센터 8호점 개소식 모습. [동대문구 제공]


센터는 연면적 212㎡(약 64평) 규모로 정적·동적 공간, 창의 공간, 활동 공간, 사무 공간, 주방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 이용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며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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