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소규모 자영업자 대상 간판 지원 사업 시행

총 150개 업소, 최대 80만원 지원


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5년 ‘소규모 자영업자 엘이디(LED)간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소규모 자영업자 엘이디(LED)간판 지원’은 은평구 옥외광고물 정비 사업이다. 난립한 불법·노후 간판을 정비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에너지 절약형 간판 설치를 유도해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관내 사업장이 등록된 소규모 자영업자다. 지원 조건은 ▷영업장 면적이 99㎡인 30평 미만 ▷은평구에 등록된 옥외광고업체를 선정해 간판을 설치 ▷지난해 이후 간판 교체 지원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신규 자영업자는 지난 1일 이후 신규 개업 및 사업장을 이전하는 사업자만 지원 가능하다. 기존 자영업자는 기존의 불법 간판을 정비하고 엘이디(LED)간판으로 교체할 때 지원 대상이 된다.

은평구 간판 지원 사업에 선정된 점포 모습. [은평구 제공]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나 예산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는 총 150개 업소에 대해 최대 8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한 자영업자는 반드시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지원 통보를 받은 뒤 간판을 설치해야 하며, 심의 전 간판을 설치하게 되면 지원에서 제외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엘이디(LED)간판 지원 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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