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에서 현직 경찰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연합]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직원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5분쯤 부산의 한 지구대 3층에서 경찰 A씨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해당 지구대 소속으로, 이날 근무 중 쉬는 시간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가 있었던 점으로 미뤄 A씨가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됐고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부산 모 파출소 소속 경감 B씨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 지원을 나갔다 복귀한 직원들이 숨져 있는 B씨가 발견했다.

B씨 역시 소지하고 있던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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