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남부국경 비상사태 선포…군 배치해 불법입국자 구금할 것”

“미 입국 이민자 대상 ‘멕시코 잔류’ 정책 재시행”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고 있다. [미국 의회 합동취임식준비위원회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미국 남부 국경에 군대를 배치해 모든 불법 입국자를 구금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불법 이민자 유입 문제를 불러온 멕시코와의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연방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민자들이 소송으로 합법적 지위를 얻을 때까지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멕시코에 머물도록 강제하는 ‘멕시코 잔류’ 정책을 재시행하겠다고도 강조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