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박문희 사장, 그 옆에 맥그리거가…

한류ㆍ방송미디어 인사로 초청 받아
취임식 및 퍼레이드 등 VIP 존에 참석
바로 옆자리 맥그리거와 반갑게 인사
박 사장 “한류방송 더욱 발전시키겠다”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등 한단계 도약”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박문희(오른쪽) 예당미디어 사장이 바로 옆자리에 앉은 코너 맥그리거 선수와 인사를 나눈후 사진을 찍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예당미디어(ETN)는 자사의 박문희 사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캐피털원아레나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아 VIP 존(Zone)에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예당미디어는 박 사장이 공화당 로버트 의원과 한미동맹 강화재단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고, 이날 캐피털원아레나에서 열린 ‘마가 승리 집회(MAGAㆍMake America Great Again Victory Rally)’, 다음날의 대통령 취임식 및 퍼레이드(Presidential Inaugural Parade) 행사에 연달아 자리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조직위원장, 상하이 K클래식 페스티벌, 미얀마 띤잔글로벌 축제 등을 기획 주최하며 한류의 선봉장으로 활약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류, 방송미디어 관련 인사는 박문희 예당미디어 사장이 유일하다고 예당 측은 설명했다.

특히 2024년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조직위원장이기도 한 박 사장은 지난 1996년 세계미스유니버스 운영을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력과 맞물려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 향후 미스유니버스코리아의 위상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박문희 예당미디어 사장이 현지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20, 21일 이틀간 미국 동부의 한파로 인해 당초 국회의사당 실외 공간에서 실내로 변경되면서 진행됐고, 트럼프 행정부는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날 박 사장은 VIP 1층 존에서 행사에 참여했는데, 바로 옆자리에 UFC 선수인 코너 맥그리거가 앉아있어 깜짝 놀라며 반가운 마음에 악수를 청했다고 한다. 많은 한국 팬을 갖고 있는 맥그리거는 글로벌 종합격투기 선수로, UFC 최초의 2체급 동시 챔피언이자 UFC 최초의 3체급 KO 승리 기록을 갖고 있는 유명 인물이다.

박 사장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초청을 발판 삼아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문화, 미디어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더욱 더 연구하고 논의해 미국 시장에서의 한국 한류, 방송 미디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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