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했다는 보도에 21일 장 초반 티웨이항공, 대명소노시즌 등 관련 종목이 동반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22.09% 오른 956원에 거래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7.83% 오른 3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 넘게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예림당(12.81%)과 대명소노시즌(2.93%)의 주가도 강세다.

전날 한 언론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진에게 기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을 요구하는 내용의 경영개선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으로 합산 지분율은 30.07%이다.

2대 주주인 대명소노는 지분 26.77%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율 차이가 3%포인트도 나지 않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