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차량SW 플랫폼, 글로벌 최고 수준 안전성 입증

‘모빌진 어댑티브’ ASIL-D 인증


류석문(왼쪽)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장 전무와 서정욱 TUV SUD 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제공]


현대오토에버(대표이사 김윤구)의 차량소프트웨어(SW) 플랫폼 ‘모빌진 어댑티브’가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 인증 관련 최고 등급인 ‘ASIL (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D’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을 의미하는 ASIL(ISO 26262)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모빌진은 현대오토에버가 자체 개발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표준 차량SW플랫폼이다.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모든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차량SW플랫폼은 차량 내부 통신 시스템과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컴퓨터의 운영체제(OS)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모빌진 어댑티브는 최근 현대차의 신형 팰리세이드(LX3) 커넥티비티에 사용되는 ‘차량용 통신 제어기(CCU)’에 처음 적용되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차량SW플랫폼을 개발해 SDV 시대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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